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최근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곡성교육워크숍’을 개최했다.

재단은 군민 누구나 주체가 되어 지역 교육에 참여하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2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의 정식 출범식을 앞두고 곡성교육에 대해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육지원청, 학교, 청소년문화의 집 등 교육 관련기관 외에도 주민자치회, 청년회, 마을이장, 학부모 등 다양한 민간그룹까지 12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민관학 교육거버넌스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총 3부로 이뤄진 워크숍에서 1부는 ‘농촌지역 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미래교육재단의 설립 취지와 경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곡성교육에 대한 그룹별 자유토론 활동을 수행했다.

자유토론에서는 11개 그룹별로 곡성교육의 현 위치와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재단은 자유토론에서 나온 의견들을 향후 재단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끝까지 열띤 토론에 함께하며 민관학이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유근기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지역 성장과 발전을 갈망하는 지역민의 의지와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지역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재단의 행보에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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