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청년들의 경제적 자유인 성장 견인차 역할

청출어람 (靑出於藍)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이 무색하지 않게 담양 지역 자활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청출어람사업단(팀장 고혁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청출어람사업단은 담양군청과 총무정 사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창공으로 비상하고자 힘찬 날개 짓을 하기 위해 내공을 닦고 있다
.
청출어람사업단은 사무실을 그들만의 폐쇄된 공간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오픈 마인드로 공유 및 공존으로 경험공간으로 적극 이용하고 있다.

사무실, 상담실, 청년 대상 교육과 회의실로 이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장으로 사용 중이며 개인과 단체 기관 대상 체험장으로도 변신한다.

압화, 전사체험은 물론 미니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을 비롯 네일아트, 자활 생산품 전시 홍보관 으로써 소득을 창출하는 자리로 거듭 나는 등 담양지역 자활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6명으로 구성된 청출어람 사업단원들은 면면히 개성이 빼어나다.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조손가정, 한 부모가정,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이들이지만 세상을 향해 도전장을 던지고 자립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은 물론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립 지원을 위한 참여자 욕구조사와 성향검사와 직업심리검사 및 자립경로 계획, 자활지원 계획 수립, 경제관리,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 운영, 개인별 자격과정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 운용으로 리스크를 줄여가고 있다.

또한 회복 탄력성 셀프 코칭과 자기 이해 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공감능력 교육 및 자기표현 능력 향상 교육, 각종 심리검사와 향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처받은 청년들의 멘탈을 치유하고 바로잡아 주는 심리정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존감 향상과 강사 능력 향상 스피치 향상 교육을 비롯 사무능력 향상을 위한 IT 관련 자격교육, 전산 회계 교육 및 재무관리 교육, 참여자 재무상담 등 역량 강화 교육으로 경쟁력을 배가시켜 주는 공간으로 적극 이용되고 있어 365일 門前成市.

청출어람사업단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공예체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매진하고 있다.

압화와 머그컵 도자기 의류 소품에 사진 전사 체험을 비롯 각종 음료 체험과 네일아트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주민 및 소모임, 동아리 활동 등 취미 관련 꽃차 소믈리에, 커피지도사 등 자격 과정도 중요한 일중의 하나이며 전남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한 동네방네 배움틈사업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와 함께 직업 체험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마케팅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여기에 ‘혼자 빨리가기 보다는 함께 멀리 간다’는 소신 아래 소통 공간으로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도 청출어람 사업단의 성공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 공연 전시회 시낭송회를 비롯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등 지역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소통 공간 개방에 적극적이며 청년 리더십 교육 및 직업체험을 통한 청년 동아리 활동 공간과 더불어 지역 사회 전문가 소통의 장으로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전초지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헛되지 않아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어 청출어람 사업단원들에게 소소한 기쁨으로 돌아 왔다.

청년 참여자들이 꽃차소믈리에2급을 비롯 압화 초중고 사범 자격증, 마리스타 2급 등 민간 자격증 취득은 물론 공인 기관에서 발행하는  ITQ정보기사와 국가자격증은 용접기사, MC밀링기능사, GTQ2급, ITQ정보기사 자격을 취득한 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일아트 자격 과정과 함께 운전면허 2종 보통, 커피지도사 2급 과정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넒혀 가고 있는 것도 청출어람 사업단이 해야 할 일중의 하나이다.

이같은 결과는 직업심리검사, 상위학력 취득 교육,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진행, 제1회 청년내일 키움 아카데미 과정 참석, 자립경로와 자활지원 계획수립, 전문자격 취득 교육 등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의 질적 양적 확대에 올인하고 있다.

청년참여자 자격 취득에만 만족하고 있을 청출어람 사업단 이었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

공모사업인 전남광역자활센터 LED 액자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 종합경영컨설팅 지원사업 선정, 제1회 청년내일키움 아카데미 자격취득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으며 참여자 2명이 일반기업과 자활기업에 취업하는 등 인재양성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청출어람사업단이 출범한 후 가장 어려운 난관은 청년들의 자기 관리 미흡과 자립의지가 흔들린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반면 인재 발굴의 어려움이라는 전국적 현상에서 담양도 예외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청출어람 사업단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들이 사회적 적응력 향상을 통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자립하도록 인생 로드맵 역할을 한 것에 대한 무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보람된 일로 손꼽고 있다.

고혁명 팀장은 “2016년 청년만을 위한 맞춤형 사업단이 전국에서 72개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5개에 불과 할 정도로 인프라는 열악한 실정이다. 그러나 담양군은 청년 참여자 발굴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장소 제공 등 적극적 협치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하는 소중한 꿈을 이루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