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문화를 장려하고자 자원봉사시간 환산금 기부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시간 환산금 기부란 민간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봉사기관에 기부하는 것이다. 곡성군은 <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를 제정해 2017년부터 자원봉사활동시간에 대한 환산금을 기부하고 있다.

환산금 기부에 참여하려면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곡성군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하면 된다. 또한 개인 자원봉사자의 경우 50시간 이상, 단체는 25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환산액은 시간당 200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뤄지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간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개인 봉사자 2명과 나눔 봉사회(회장 최혜경),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회장 김금자), 한국자유총연맹곡성군지부(회장 서호) 등 3개 단체가 환산금 기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들이 총 합산 2,751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550,200원의 환산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액수의 크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참여했던 결실이라는 점에서 지역에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곡성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돌봄과 연대의 정신을 통해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자원봉사자와 단체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내에서 자원봉사와 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자원봉사센터(061-360-8321)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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