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박정희)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가 곡성 관내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는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4월부터 죽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곡성 관내 11개교를 방문하여 이뤄지고 있으며, 사전 협의를 통해 학교에서 희망하는 작가를 위촉하여 파견한다. 강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해당 작가의 책을 필수로 읽도록 지도하여 강연에 대한 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3일 고달초등학교에서 운영한 ‘이예숙 작가 초청 강연회’에서는 작가가 직접 저서 <이상한 동물원>을 1인극으로 재구성한 공연을 선보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작가와 함께하는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팝업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달초등학교 관계자는 “강연만 들을 경우 아이들이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데, 1인극도 보고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참 좋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곡성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 초청 강연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곡성교육문화회관 문헌정보실(061-363-0672)로 문의하면 된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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