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봉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 박차

담양군이 담빛문화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태왕봉 둘레길을 명품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태왕봉 둘레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담양군 최초의 계획도시에 입주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심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확충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자연친화형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심 생활권 숲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주민 모두가 쾌적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도심 휴식공간 제공 및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태왕봉 둘레길 조성을 위해 1억1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840m에 달하는 노선을 새롭게 개설한 것을 비롯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평데크 5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방향 안내판을 갈림길에 세워 둘레길을 이용할 이들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7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폭 2m 둘레길 610m를 신설하고 통행의 편의를 위한 급경사 구역에 평데크를 설치하는 한편 산죽과 신우대로 우거진 곳을 비롯 고사목 등 둘레길을 이용할 이들의 안전을 적극 고려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과 동시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담빛문화지구 대표 휴식 공간인 태왕봉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산책로 정비와 기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정자를 비롯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비롯 뷰포인트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점차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야외활동을 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해충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모기 등의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 예방 효과가 있는 자동분사기도 들머리와 날머리에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담빛문화지구에 기 조성된 명품 가로숲길을 비롯 조성 예정인 학교숲, 자녀안심 그린숲, 미세먼지 차단숲, 생활권 주변 유휴부지 곳곳에 숲을 조성해 주민 모두가 쾌적한 자연을 공유할 수 있는 숲을 새롭게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에 조성된 숲길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로 새단장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태왕봉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등산로에 담양읍과 수북면 일대 전경을 조망 할 수 있는 구간을 비롯해 소나무숲 구간, 광활한 들녘과 병풍산·삼인산의 절경이 조화를 이룬 구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을 둘레길 내로 편입시켜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태왕봉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친환경 공법으로 훼손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구간을 지정해 주민 생활형 둘레길을 만들어 갈 방침이며 둘레길이 완성되어 이용이 가장 많은 공간과 정상 부근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산책로가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 자원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최고의 명품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도심 생활권 숲과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생태도시 담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방지, 도시 미관 향상 등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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