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본격 시행

곡성군과 담양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본격 시행한다.

운영 기간 4주와 평가 기간 2주를 포함, 6주 간격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생업시설부터 완화하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며 사적모임 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 단계 개편 주기가 끝날 때마다 예방접종의 완료율과 의료체계의 여력ㆍ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 추이ㆍ유행규모 등이 안정적인지를 판단해 다음 단계 개편 전환이 결정될 예정이다.

민생 경제와 생업시설의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1일부터 6주 동안 적용될 1차 개편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의 경우 2차례에 걸쳐 해제되고 밀폐된 환경과 침방울 배출이 많고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어려운 특성으로 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ㆍ 노래연습장ㆍ실내 체육시설ㆍ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접종 증명 음성확인제(방역패스)를 도입한다.

일상에서 식사의 필수성을 고려할 때 미접종자의 이용을 차단하기 어려운 식당과 카페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고 미접종자의 이용 규모를 4명으로 제한해 위험도를 최대한 낮춘다.

영화관이나 실외 스포츠의 관람은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 등만 이용가능하며 팝콘이나 치킨과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대규모 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의 행사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지만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접종 완료자ㆍ음성확인자 등으로만 구성해 500명 미만까지 허용된다.

접종률이 80%까지 올라가는 2차 개편부터는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되는 경우 인원 제한 없이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접종자와 미접종자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ㆍ비수도권은 12명으로 모임 인원이 확대된다.

이 밖에 종교활동ㆍ공연ㆍ문화 활동 등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조치 조정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개편안 시행으로 방역수칙이 완화됐지만 군민 스스로 항상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과 다중이용시설 책임자가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은 여전히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자명부작성 등 꼭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잘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더 나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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