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최근 담양군 수북면 궁산리 일대에서 119구조대원 13명, 119구급대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악사고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봄철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 발생 빈도가 많아지는 시기에 신속 정확한 인명구조를 위한 것으로 낙석, 추락 등 다양한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한 훈련이다.

훈련내용은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요령 ▲계곡 도하 인명구조법 ▲산악구조장비 숙달 및 산악구조 기술 숙달 ▲저체온증 심정지 환자 산악인명구조기법 등을 유형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최근 관내지역의 주요등산로에서 매년 20여건 이상의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봄철 등산 시 준비운동 및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가벼운 운동화보단 발을 보호하여 줄 수 있는 산악화 신기를 당부 드리고 사고 발생 시 주요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하여 정확한 조난 위치를 파악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하면 된다. 

박상래 담양소방서장은 “국민들께 등산안전수칙 준수와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한 안전 산행을 부탁드린다.”며 “구조대원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 함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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