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14일부터 운영 중인 고택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2022년도 고택ㆍ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섬진강변에 위치해 풍광이 좋아 시가 절로 나온다는 함허정과 제호정 고택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이곳을 자주 찾아 삶의 여유를 찾는다는 유명 방송인 전유성 씨와 함께 평소 함허정에서 느낀 점 등 삶에 대비되는 풍류 인문학 강의와 곡성 청송 심씨 가문의 어르신에게 효 정신을 배워보고 제호정 고택에 대대로 내려오는 씨간장 등 발효음식 비법을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곡성 소리꾼의 심청가 공연과 김대성 작곡가가 수집한 사라져가는 곡성소리를 편.작곡한 곡을 국내 최정상급들의 연주 공연을 통해 감상하고 고택에 전시된 김예지 화가의 그림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고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섬진강 강변드라이브와 성륜사. 아산조방원미술관.태안사. 곡성읍내 등 명소와 곡성 맛집을 돌며 곡성의 풍성한 아름다움에 푹 빠져 보는 멋진 추억의 곡성 힐링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호정 고택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회당 30명 씩 총 5회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나 더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은 전남도종가회 곡성지부(gm5224@naver.com)나 곡성군청 문화관광과에 문의하면 된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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