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본부장 신정화)은 지난 18일 수강생 12명을 대상으로 ‘알고보면 재미있는 곡성역사 마을역사강사 양성과정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현장탐방은 옥과면 합강리에 위치한 유팽로 의병장 사당인 도산사와 월파정렬각, 의마총, 성황사를 함께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강의에서는 초등교사와 함께 마을역사와 학교수업이 연결되는 수업안 작성, 학교 안과 밖에서 이뤄지는 역사수업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갈 것이다. 이번 마을역사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마을강사와 함께 마을역사수업을 희망하는 학교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답사를 진행한 지역사회 연구자 김형수 강사는 “지역의 역사가 없으면 국가와 민족의 역사도 없다는 마음으로 지역의 향토역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아이들이 자라는 삶터인 자신의 마을 역사를 배우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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