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곡성군향우회 배만익 회장을 비롯해 조윤기 고문, 강현숙 고문 등 80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일인 지난 21일 축제장을 찾아 행사를 빛냈다.

이날 향우들은 예년보다 훨씬 규모가 늘어난 축제장 곳곳을 돌아보며 수억만송이 장미가 펼치는 향연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아침 7시 800여 재경향우들은 18대의 전세버스에 나눠타고 그리운 고향을 향해 출발했다. 

오전 11시경 곡성에 도착한 향우들은 장미축제장 인근에 있는 뚝방마켓과 기차마을전통시장, 도림사, 치유의 숲 등지를 둘러보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로즈가든 광장에 마련된 이날 환영식에서 유근기 군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천리먼길을 마다않고 고향을 찾아주신 재경곡성군향우회 배만익 회장님과 이진식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향우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덕분에 우리 고향 곡성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만익 향우회장도 “회원 여러분께서 대거 참여해주셔서 12회 행사 중 가장 빛나고 성대한 개막식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억만송이 장미꽃과 함께한 이번 여행이 앞으로 우리 인생에서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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