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농촌애올래)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시작한 농촌애올래는 올해도 곡성군을 비롯한 경기 연천, 강원 원주·홍천, 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북 김제·부안, 경북 의성·상주 등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소규모화된 관광여행 트렌드에 맞게 농촌관광도 내용과 형식이 달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촌관광은 단순하게 농업·농촌체험(단체형, 경유형)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 농촌애올래는 ‘소규모’ ‘연계’ ‘체류형’이 중심이 된다. 농촌의 다원적 기능인 생태, 환경, 역사, 문화, 생활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춰 체험, 차박(차량숙박), 캠핑, 트레킹, 장기숙박(살아보기) 등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농촌관광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조기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상품 할인, 농촌 방문 인증 이벤트, 주제별 우수 농촌여행지 추천 등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도 추진한다. 농촌애올래 대상 지자체가 포함된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하면 해당 마을 관광상품을 30∼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농촌관광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부활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농촌관광은 환경과 생태가 결합된 방식으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배숙영 군민기자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