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종합복지관(김금용 관장)은 최근 경상북도 경주 일대에서 1박 2일 동안 장애 아동·청소년, 보호자 및 복지관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사업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와 담양군 재정 지원으로 시행된 ‘공감과 치유 탐방’ 사업은 경제적, 신체적 여건 등으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역사 문화 및 자연환경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치유하며,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여행지로 역사가 깊은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불국사, 키덜트 뮤지엄, 국립경주박물관과 야경이 멋진 첨성대, 동궁과 월지 및 자수정 동굴 나라, 동굴 보트 타기 등 유명 관광지 관람과 문화·여가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을 실시하며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여행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으며, 여행 참여자들 모두가 “1박 2일 동안 자녀와 참여자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준 담양군 및 복지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혜림종합복지관 김금용 관장은 “이번 ‘공감과 치유 탐방’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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