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안정성과 회복력 강화하는 정책적 접근 

전라남도 22개 시·군 가족센터 정기총회가 오는 16일 담양군 에코센터에서 열린다.

정기총회는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이예후)가 주관하며 내년 전남형 가족센터 공동사업 계획 수립을 비롯 우수 프로그램·운영 사례 공유, 외부기관 연계사업 확대 전략 협의, 위기 가족 조기지원 체계 고도화 방안 검토, 가족친화 마을·돌봄 생태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모델 연구 등 최근 가족구조의 변화와 복합적 사회위험 증가로 인해 가족 안정성과 가족 회복력을 강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생태·문화 자원을 경험하는 ‘담양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담양이 실천해 온 자연과의 공존을 지향하는 생태정책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학 기반의 지역문화, 가족친화적 생활환경 조성 노력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지역자원과 가족정책의 미래를 연결하는 학습형 정책 여정에 나서게 된다.

특히 담양군가족센터는 ‘안정·존중·회복·연결’ 가치를 중심으로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비롯 양육부모 역량 강화사업,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맞춤형 통합 지원, 찾아가는 이동가족상담 운영, 지역기관·학교·복지자원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담양형 가족정책의 모범성과 지속가능성이 높이 평가받아 총회를 주관했다.

이예후 센터장은 “가족은 가장 작은 공동체이지만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다. 총회가 전남의 가족센터들이 연대하여 모든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며 “전남가족센터협회 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내년 전남 가족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고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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