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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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 풍광과 선비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을 관광자원 활용에 성공한 담양군이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담양군과 서울경제에 따르면 (주)서울경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아름다운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담양군이 가보고 싶은 도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담양군은 그동안 지역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하여 대나무테마숲인 ‘죽녹원’을 조성,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과 가로수 길로 선정된 천연기념물 제 366호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연계한 남도 웰빙관광 일번지로 개발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발원지 가마골 용소에서 시작되는 영산강 최상류인 수려한 담양천과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하천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담양습지’ 보전에 심혈을 기울인 점도 수상에 큰 기여를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조선 중기 우리 국문학사에 화려하게 꽃을 피운 가사문학을 탄생시킨 식영정과 송강정, 면앙정 등 아름다운 정자문화와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백미로 꼽히는 소쇄원과 명옥헌 원림 등을 활용,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웰빙 관광지로 자리를 굳힌 점도 많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종권 (주)서울경제 사장과 나경원 국회문화방송통신위 간사 등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