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천 수초제거로 아름다운 경관 복원
2008-09-26 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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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영산강 수질개선과 아름다운 하천 경관 조망을 위해 영산강 최상류인 관방천에 대해 부영양화로 인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수초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군은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과 인접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관방천에 수초식물인 마름과 줄, 부레옥잠, 자라풀 등이 자라며 주변 경관을 해치고 수질 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수초에 대한 대규모 제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수초들은 원줄기가 수면까지 자라 많은 잎이 사방으로 퍼져 수면을 덮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성장 시에는 질소와 인 같은 물질을 섭취해 수질개선에 효과가 있으나 성장이 멈추는 10월경이면 수면을 덮고 있던 마름의 잎과 줄기가 썩으면서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4일부터 4일간에 걸쳐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장비와 85명의 인원을 동원해 80여톤의 수초를 수거했다.
수거된 수초 50톤은 건조한 후 유기농 자연퇴비 사용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