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시외버스 요금 인상

담양~광주 100원, 곡성~광주 200원 올라

2008-10-18     한얼 기자



유가급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시외버스 요율 변경을 통해 최고 9.0%까지 인상토록 함에 따라 전남지역 시외 일반형 및 직행형 버스 요금이 20일부터 평균 4.3% 인상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시외버스 요금인상은 지난 2006년 8월 24일 요금인상 이후 2년 2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공공요금 인상 억제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요금인상을 미뤄오다 국토해양부의 시외버스 요율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서민생활의 안정화를 위해 인상요율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토해양부의 시외고속형 6.1%, 시외일반 및 직행형 9.0% 인상방침보다 적은 수준으로 인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 및 전남도 주요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의 평균 요금은 시외고속형의 경우 6.0%, 시외일반형 및 직행형의 경우 평균 4.3%를 인상해 요금 인상으로 인한 서민 생활 보호 및 주민교통편익을 최대한 제공키로 했다.

실제로 시외고속형 요금중 일반형의 경우 광주~서울은 1만5천100원에서 900원(6.0%) 인상된 1만6천원, 우등형은 2만2천400원에서 1천300원(5.9%) 인상된 2만3천700원이다.

또 시외직행형은 담양~광주요금이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3%)이 인상됐으며 곡성~광주요금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200원(5.6%)이 올랐다. /한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