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숲가꾸기 부산물 땔감으로 공급

2008-11-26     주성재 기자

곡성군이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독거노인과 영세민들에게 땔감으로 나눠줘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곡성군은 밀생된 숲을 가꾸기 위해 총사업비 63억 7600만원을 투입, 섬진강 보성강변 임지를 중심으로 3950ha에 걸쳐 숲가꾸기 사업을 실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벌채된 부산물을 톱밥으로 생산해 친환경 농업으로 육성중인 엽채류, 과수 재배농가, 축산농가 등에 2,000톤을 공급,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톱밥 생산이 불가능한 소형 연료를 모아 겨울철 땔감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화목보일러나 재래식 부엌을 사용중인 독거노인 또는 영세농가 200곳에 150톤의 땔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