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타구 중학생 곡성군에서 홈스테이 추진
한중 국제교류 민간부분 확대 공동발전 모색
![]()
중국 중학생들이 곡성군을 찾아 우호교류를 위한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에 걸쳐 실시되는 홈스테이는 중국 보타제2중학교와 심가문진 초급중학교 학생 34명을 비롯해 인솔교사 등 44명이 참가한다.
곡성군은 효녀 심청을 인연으로 지난 2001년도부터 중국 절강성 주산시 보타구와 국제우호교류 합의서를 교환하면서 양 지역간에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매년 격년제로 우호교류 사절단 상호 방문교류와 공무원 상호 교환 파견근무, 민간예술단 교환공연과 민간부분 교류확대방안으로 지난 2007년도부터 한중 중학생 우호교류 홈스테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타구 중학생 우호교류 홈스테이는 지난해 8월 곡성중학생 34명이 보타구에서 자매결연 한 학생 집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한 후 답방형태로 곡성군에서 추진하게 됐다.
홈스테이에 참가한 중국 학생들은 곡성에서 3박4일 동안 머물면서 결연학생 가정에서 한국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곡성 중학교 시설물을 견학하고, 양 지역학생들이 참여한 문예공연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섬진강 기차마을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역사유적 탐방,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접하면서 서로 간에 우정을 돈독히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 사회, 역사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주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