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해 모두 하나 되는 계기 마련 할 터”

신임 강만희 담양군축구협회장 취임

2009-01-20     정종대 기자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가 친목과 화합을 다져 지역발전의 구심체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20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취임한 강만희 담양축구협회장(사진, 전광일보 담양주재기자)의 소감.
강 회장은 “담양은 인근 광주시에 비해 규모가 작아 그동안 예산부족과 얇은 선수층 등을 이유로 여러 면에서 경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소속 단체가 단합과 화합이 잘돼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고 담양군 축구 발전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어 “지역의 축구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축구 육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꿈나무들이 어려서부터 축구를 사랑해야 전문 축구인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들이 결국 지역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이는 담양출신 프로축구 선수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고 부연 설명했다.

강 회장은 “담양에는 현재 야간에 정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축구장이 단 한곳도 없는데다 축구부가 있는 학교가 단 하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며 “그런데도 도민 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모두 주민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 덕택으로 향후에는 인근 지자체에 뒤지지 않은 축구인 육성의 고장이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특히 강 회장은 “조직력이 요구되는 축구를 통한 친목과 화합은 다른 어느 경기보다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다” 며 “축구인들이 매 경기마다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참여의 미덕을 갖고 경쟁보다는 상대편을 배려할 줄 아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서로의 우정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스포츠맨 답게 호탕한 성격과 강력한 추진력,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 회장은 “각종 축구대회를 유치 스포츠 마케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축구저변 확대는 물론 축구대회를 주민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