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신화의 뿌리는 내려졌다”

월산농협, 클린뱅크 달성

2009-02-02     정종대 기자


합병의 위기를 극복하고 작은 신화를 이룩하고 있는 월산농협(조합장 국인홍)이 지난해 클린뱅크 인증이라는 눈부신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담양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손꼽히는 월산농협은 한때 합병 위기에 몰렸으나 국인홍 조합장을 필두로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내실 있는 경영으로 이를 극복했다.



월산농협은 최근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1억4200만원을 기록한 월산농협은 출자배당 5.9%인 4000만원과 6000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하고도 연체율 1.89%, 고정 연체율 0.54%, 신규 연체율 0.30%, 예대비율 59.92% 등 클린뱅크 인증 기준을 만족시켜 실버클린뱅크 인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시장 악화로 상호금융 대출 금리 및 정부이차보상 적용 금리 인하와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및 경제 사업 채권 대손충당금 적립이 강화 되는 가운데도 예산 절감을 위해 실행 예산을 재편성 하는 한편 건전 여신 추진과 예수금, 공제 사업에 전념한 것을 비롯 CS 부문 고객 만족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결실을 거두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가마당 3000원씩 1만가마를 수매해 조합원 농가소득에 기여한 것을 비롯 우수조합원 해외 연수 및 여성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는 등 농업지원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국인홍 조합장은 “한 때 합병 대상 1순위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준 대가이다” 며 “올해에도 사업 이용고 배당 확대와 농협 경영 투명성 제고, 조합원의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조합원 편익 위주 사업 전개와 임직원들이 친절 봉사 자세와 프로 정신으로 무장하여 업무에 매진, 모든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