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1월중 화재건수 피해액 큰 폭 증가

2009-02-04     서용진 기자


담양소방서가 1월 중 화재발생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쓰레기 소각, 화원방치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대부분으로 나타나 화재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월중 화재발생건수는 담양군 관내에서 16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의 인명피해(사망)와 7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1월 대비 건수 7건(77.8%), 재산피해 1440여만원(22.0%)이 증가했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0건(62.5%)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전기적요인 4건(25.0%), 원인미상과 기타화재가 각1건씩(12.5%)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소별로는 주택등 주거시설 4건, 축사시설과 임야화재가 각 2건, 그리고 창고등 기타 8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화재가 증가한 것은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환경적 요인과 겨울철 난방기구 과열, 주택주위 쓰레기 소각 부주의 등 주민들의 화기취급 안전수칙 무관심이 부른 화재로 분석됐다.

담양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화기를 취급할 때는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과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용진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