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군 제28대 윤재욱 회장 취임

“향군회관 건립에 총력 다할 것”

2009-02-04     서용진 기자



자유민주주의 보호와 통일과업 선봉을 자임하는 담양군재향군인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전우애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4일 담양군 문화회관에서 있은 이취임식에는 담양군의회 양대수 의장과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성해석 회장 등 300여명의 회원과 하객이 함께 자리해 전·신임 회장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향군의 다짐’을 함께 낭독한 회원들은 먼저 고광택 전임회장의 이임사를 맞았다.
이임사에 나선 고 회장은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보문제 만큼은 지역과 이념, 정치적 논리를 떠나 향군이 안보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시기다”고 말하고 “향군회원으로 돌아가 지역봉사에 한층 박차를 가해 영원한 ‘향군맨’으로 남겠다”며 그간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담양향군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재욱 회장(사진)은 “정치적 교체기를 틈탄 북한의 도발과 일방적 행보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어느 때 보다 안보핵심체로서 향군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6.25참전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와 단결로 보답하며 최대안보단체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양향군의 오랜 숙원인 회관건립을 최대과제로 삼아 회원들과 힘을 합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약속하고 회원들에게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취임사를 갈음했다.

이날 담양군재향군인회는 이취임식에 앞서 재향군인회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과 회원자녀에 대해 공로패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담양군재향군인회 박강현 이사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박세직) 표창을, 6.25국가유공자회 최영남 읍회장이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담양군재향군인회여성회 최삼순 부회장도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상을 수여했으며 창평고 임하늘 학생은 장학증서를 받았다. /서용진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