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 다목적 저수지 건설

전남도, 2억5천만원 들여 관음사 인근에

2009-02-12     주성재 기자

오산면 관음사 인근에 다목적 저수지가 건설될 전망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11일 담양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식수난과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 정상이나 중턱 등에 3개의 중소형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가뭄과 재해 예방은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저수지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다목적 저수지는 곡성 관음사 인근을 비롯해 해남 대흥사와 장성 백양사 인근에 세워지며 1곳당 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들 저수지는 홍수 등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산 중턱에 세워지는 사방댐의 활용도를 높여 식수난 대비를 위한 수원 확보는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다음 달 착공해 6월말에는 저수지 건설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