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 암반 낙석으로 제1등산로 폐쇄
제2등산로 이용 당부
2009-02-18 서용진 기자
호남 5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담양군의 추월산 제1등산로가 암반 낙석으로 인해 폐쇄 조치됐다.(사진)
17일 담양군에 따르면 추월산 제1등산로 중간지점에서 동절기에 얼었던 지반이 해빙기에 접어들어 지반이 연약해져 암반이 붕괴된 것 같다고 밝혔다.
붕괴된 암반은 약 3m 높이, 25톤 가량의 큰 바위로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을 뿐 아니라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군은 추월산 제1등산로를 차단 조치하고, 제2등산로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제1등산로의 암반 붕괴 지역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보수 조치한 후 개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용진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