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면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 서둘러
2009-03-03 주성재 기자
지난해 7월부터 가뭄이 시작돼 영농기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곡성군 고달면이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재해 등을 대비하기 위한 용수개발 및 영농에 필요한 물 확보에 서두르고 있다.
고달면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곡성지사와 상호 협력해 지난달 11일부터 보름간에 걸쳐 3.0km 떨어진 섬진강변 고달1호 양수장에서 물을 끌어와 개령제에 저수지 물을 가득 채워, 개령뜰 주민들의 농사 걱정을 덜어줬다.
또한 가뭄 대비 농사용 중형 관정 2개소 개발과 대백천 하천 취입보 1개소 준설, 대사1,3보 물막이도 설치했다. 지난해 준설로 인해 바닥이 드러난 대사1제와 백곡1제에도 대형 및 중소형 관정 3개소에서 저수지 물 채우기와 논물 가두기에도 착수했다.
가뭄 우심지역 저수지 3개소와 하천 취입보 준설, 취입보 물막이로 저수지 단면 확보와 상당량의 하천수를 저장할 수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달면민들은 고향 출신 면장이 "재해 예방과 가뭄으로 인한 용수확보 차원에서 대백천 퇴적토 준설과 보 물가두기, 저수지 물채우기, 논물 가두기 등 가뭄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어 다가오는 영농 준비에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