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대전면 강의마을서 봉사활동
2009-05-06 김형준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4일 유근섭 청장을 비롯한 직원, 전의경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매결연 마을인 대전면 강의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들은 강의마을 신현동 이장 등 3명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3000여평의 논에서 못자리 모판 나르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 청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우리지역 농촌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찰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 농촌이 활로를 찾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동 강의마을 이장은 “매년 모내기철이 되면 일을 할 젊은이가 없어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듯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도와줘 고맙기 그지없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05년 강의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못자리 모판 작업, 하우스 철제 제거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마을 특산물을 구입하고 각종 경찰 행사에 주민대표를 초청 하는 등 활발한 농촌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