各樣各色 토마토 효자 품목 자리잡아
기존 품종 比, 당도 높고 소비자 각광
20여년 동안 방울토마토 농사를 지어온 김재두씨(무정면 영천리)의 발걸음은 경쾌하기만 하다.![]()
1500여평의 하우스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샛노란 방울토마토를 비롯 대추모양의 토마토와 도토리 형태의 토마토들이 소비자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반응도 기대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대숲토마토연합사업단(대표 공인석) 소속의 김재두씨와 정송기씨가 군청 친환경농업계와 온실작물연구소의 적극적인 권장에 따라 올해 특이한 토마토를 시범 재배한 결과,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경락되는가 하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기간동안 준비해온 물량이 오전에 동이 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성공가능성을 밝게 하는 등 농가들의 얼굴에 웃음을 주는 효자 품목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처럼 특별한 방울토마토는 색깔이 노란토마토, 대추처럼 타원형의 빨간토마토, 붉은색과 함께 도토리 모양 등 다양한 품종이며 당도가 10~12블릭스(Brix)로 기존 꼬꼬품종보다 3배가 높고 껍질과 과육이 밀착돼 있어 잘 씹히고 맛이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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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울토마토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꼬꼬와 비교할 경우 과의 수는 적게 달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병충해에도 강하고 전량 백화점으로 납품되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이 보장되어 있어 사흘에 한번씩 출하되는 날이 즐겁기만 할 정도로 고당도 컬러의 방울토마토 품종이 어려운 우리 농업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들은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지닌 방울토마토 품종을 선정, 특별한 방울토마토 재배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