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앙초 최인정 양 국회사무총장상 수상
초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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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중앙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가 2009년도 어린이국회에 제출한 ‘초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상임위법률안으로 채택되어 중앙초등학교 학생회장인 최인정 어린이국회의원이 지난 10일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사무총장 표창을 받았다.
2005년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에게 교실 밖 민주주의 현장체험과 역할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함양은 물론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열린국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최인정 어린이국회의원은 국회본회의장에서 “국제통화기금 IMF에서는 올해 우리나라 실업률이 3.8%로 선진 33개국 중 가장 낮다고 평가했지만 대학을 졸업한 고급인력들이 취업을 하지 못해 많은 사회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초등학교에서부터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일에서는 10세부터 진로를 결정하여 진학하는 학교를 달리하고, 영국이나 프랑스는 초등학교 때 적성, 재능, 능력을 고려하여 다양한 선택과목을 통해 진로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예를 들면서 “초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책이 있으면 답변해 달라”고 말해 어린이로만 생각했던 참석 국회의원들을 몹시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함께했던 관계자가 전했다.
어린이 국회의원으로 국회본회의장에서 발표까지 경험한 최인정 학생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어떻게 법률을 정해지는가를 이번 어린이국회를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김효석 의원은 지역구에서 올라온 최인정 어린이를 격려하기 위해 어린이국회에 답변국회의원을 자청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