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는 언제 온당가?”
2009-07-17 주성재 기자
흥산보금자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물이 있다. ‘친절한 영애 씨’다.
오산면에 거주하는 오영애 씨는 매달 한 번씩 노인요양원 흥산보금자리를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머리를 자르고 다듬어주고 있는데 머리를 예쁘게 잘라 멋진 모습을 연출해 주니 이제는 어르신들이 ‘영애는 언제 온당가? ’ 하며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현재 전남과학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오영애 씨는 여러 곳에서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해 오던 중 지난해 여름 흥산보금자리와 인연을 맺었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