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밥상머리'(17)
2010-01-11 관리팀
17. 귤
비타민A, C, P 많아
감기, 암예방, 심혈관질환, 소화불량, 냉증에 좋아
초여름의 하얀 꽃이
둥글납작한 진초록 아기 열매 맺어
삼백예순 날
해와 달의 눈치를 살금살금 보며
겉과 속이 노랗게 익어
쪼개면 상큼함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 같아
하나씩 떼어 입에 넣으면
두 눈을 꼭 감고
입가에 띤 지긋한 미소로
벌써 몸속까지 상큼함을 자아내니
비타민C가 파인애플 4배 사과 8배로
하루 두 개면 하루 권장량 충분하여
몸의 면역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로
겨울 감기와 암 치매 예방에 특효
새콤한 구연산이 함께하여
신진대사 촉진으로
피를 맑게, 속쓰림 해소, 피로회복, 빈혈 예방
흰색 속껍질엔 비타민P가 듬뿍
모세혈관 튼튼하게 하여
동맥경화, 뇌출혈예방, 혈관 노화방지
입맛 돋우는 노란 겉껍질은
알알이 보다 비타민C가 4배로
위 기능 강화하여
신경성 소화불량과
구역질, 딸꾹질, 기침 가래 삭이고
어류의 비린내와 독 제거에 으뜸이며
입욕하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로
혈액순환 촉진하여 피부 트러블과 냉증 치료에 특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