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세상을 바꾸는 일은 내손에 달려있다
최종출(곡성읍 학정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라고 생각한다.
금년은 대통령, 국회의원을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원은 물론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을 선출하는 중요한 해다.
내가 가끔씩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면 내가 뽑은 사람을 욕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이건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선거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얘기한다.
사람은 누구나 100% 모두 완전한 사람은 없다.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그 장점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단점도 많으면서 일은 하지 않고 말만 많은 사람은 좋지 않은 사람이다.
이번에 지방선거에 입후보할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훌륭한 사람도 있지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인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접해보면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선출직들을 나쁘다고 욕하기 이전에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우리 지방을 위해서 진정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대표를 잘못 뽑아서 도중하차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가 흔히들 그 사람을 욕하는데 그런 단체장이나 의원들을 뽑은 사람이 누구인가? 도중하차하는 것을 꾸중하기 이전에 우리들 자신이 바르고 올바른 마음을 가진 참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부터는 입후보자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서 좋은 인물을 뽑아야 한다.
아무리 바쁘고 할일이 많아도 4년간 후회 없이 지내려면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바로 우리 유권자 모두의 책임이다.
금년에는 우리고장의 교육감을 우리 유권자가 뽑는다. 우리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따지고 보면 지방의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뽑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 지방의 교육감을 뽑는 일인데 직접 내 손으로 뽑으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내 아들과 내 딸, 내 손자와 내 손녀를 잘 기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에 이 보다 더 중요한 선거가 어디에 있겠는가?
처음 실시하는 교육감 선거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기가 힘들겠지만 꼭 투표에 참여해서 좋은 교육감을 뽑아야 되겠다.
결론을 말하자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거에 참여하지도 않으면서 기관의 장과 의원들을 욕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다. 유권자로서 자기의 권리는 포기하면서 선출된 사람의 잘하고 잘못함을 말할 수 있는가? 그래서 어떤 선거이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