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는 제가 적임자입니다”
6. 2 地選 입지자, 출마 기자회견 러시
6월 2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군수를 겨냥한 입지자들의 기자회견을 통한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송범근 도의원은 지난 8일 오전 김효석 국회의원 담양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양군수 출마의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지역발전과 헌신 봉사하겠다는 소신으로 한길을 걸어온 민주당원이자 부끄럽지 않은 행동으로 일관하여 반대세력이 없는 전형적인 外柔內剛형이다” 며 “정치경험과 깨끗한 이미지로 자원이 풍부한 담양발전을 위해 政命思想으로 군정을 이끌며 명품 담양을 만들겠다” 고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송 의원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브랜드 육성 및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담양 건설, 농업인이 잘사는 인프라 구축, 인성교육의 질 향성과 인재육성 위한 기숙사 설치, 주민복지 여성참여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强郡 건설, 관광소득 연 소득 2000억 시대 달성, 권역별 한우축산종합단지 조성,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예산 운영, 농촌소득증대 위한 위탁영농으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군수 부재로 인한 장기 공백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주민들은 도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에 능력을 갖춘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고 주민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낙하산 공천이 없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 했다.
또한 송 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들간의 단일화 시도에 대해 “민주당 경선에서 공천을 못 받으면 깨끗이 승복하겠으며 도의원으로의 회귀는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군수후보들과는 달리 무소속 출마를 표명해온 김용주 前 담양군 경제과장도 이날 오후 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의사를 확고히 했다.
김 前 과장은 “깨끗한 담양, 따뜻한 담양, 위대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순수 양심세력에 의한 선거혁명으로 문화경제 휴먼공동체를 창조하여 담양의 기적을 이뤄내기 위한 순수한 마음과 애정어린 충정심으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前 과장은 “정당공천이 당선이라면 군민들의 주권행사 선택 기회를 박탈하고 주민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처사이자 부패정치와 부패관료를 조장하는 것이다”며 특정 정당 공천에 목을 매는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 한 후 “정당이 지역살림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리더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살기 좋게 만들어 가는 것이고 일 잘하는 리더, 군민들의 속사정을 잘 알고 소통이 잘되는 리더가 군의 살림을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천명했다.
그는 이어 “담양의 有無형 자원을 소득산업을 개발하여 문화경제가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도록 하고 힘들고 고달픈 농업환경에서 신나고 즐거운 농업 환경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군민복지 서비스는 효율적인 맞춤형 통합복지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과위주 실적주의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모든 군정을 공개하여 주민참여 분위기를 만들고자 實事求是와 효율행정, 강한 추진력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주민들을 위한 공개 프러포즈를 보냈다.
또 김 前 과장은 “주민들로부터 공천을 받고 이미 결선에 진출해 있는 만큼 한나라당 후보나 중도에서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이 완주하겠다”고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고 “이정섭 군수는 존경하는 공직자 선배이기도 하지만 뇌물수수로 인해 군정을 퇴보시킨 불행한 군수이다”고 민선 4기 군정을 평가했다.
오랜 기간 담양군수에 뜻을 세우고 외연을 넓혀온 강종문 도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 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개인적 능력이 부족함을 알고도 억지를 부리는 것이 자신에게 손해가 될 뿐만 아니라 담양군민에게 크나큰 손해를 끼친다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어 삼국지의 제갈공명같은 인재를 찾지 못하면 군수 출마를 포기하려고 까지 하려 했다” 며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군수로 출마했던 강대령 후보를 三顧草廬 끝에 영입, 좋은 정책을 가지고 담양 군민에게 다가 갈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선거로 인해 민심이 흉흉하고 담양 발전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으며 부족한 보금자리 전세주택, 물 부족, 초고령화 시대를 극복해 나갈 인프라와 정책 부재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경제발전과 행정구역 개편, 불신의 지역사회 등 더 이상 망가진 모습의 담양을 지켜볼 수 없어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며 “이같은 문제점을 정밀 진단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정책 처방전을 내놓겠다”고 실천의지를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이번 선거를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좋은 정책과 훌륭한 정책을 개발, 발굴하여 더 큰 담양을 만들고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화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한편 군민들의 심판을 겸허히 받들고 민심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군민이 공감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경영 전략으로 공직자와 함께 농촌경제 살리기와 맞춤형 복지향상을 최우선으로 산업개발과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분야를 실천 할 비전을 제시하여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담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군수 출마 예정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한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십분 활용하여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