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나라와 담양군민을 위한 오찬기도회
제11회 나라와 담양군민을 위한 오찬기도회가 17일 오전 11시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담양지역교회연합회(회장 정현택 목사)가 주최하고 담양지역교회장로연합회와 담양군 기독신우회, 담양군청 신우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오찬기도회에는 담양지역교회연합회 임역원을 비롯한 지역교회 교역자, 성도들과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회 의장, 이민호 담양소방서장, 박인식 담양교육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현택 목사(담양지역교회연합회장)는 환영사에서 “담양군을 위해 수고하고 염려하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님들을 모시고 오찬기도회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관사회단체장님들의 수고가 담양군의 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담양을 사랑하는 풍토를 조성, 아름답고 잘사는 담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형규 목사(직전회장, 월산교회)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마가복음 2장 1-12)’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부가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모은 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몽땅 기부한 사례가 있다”며 “세상에는 이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훈훈한 세상, 살만 한 세상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 따뜻한 사랑을 갖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고 있다”며 “올 한해 하나님께서 담양 땅에 임재하시고 간섭하셔서 모든 군민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갑영 목사(담양가산교회)와 정점수 목사(신광교회)의 나라의 안녕과 담양의 발전을 위한 특별기도와 함께 김광현 목사(봉산교회)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는 이렇다 할 재난 재해 없이 한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도 재난 재해 없는 평온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최 군수는 또 “담양은 현재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도 이런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정철 군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올 한 해 군수님과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하고 “의회에도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군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기도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군청 구내식당에 마련된 오찬장으로 이동, 식사를 함께하며 환담했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