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종식 재경곡성군향우회장號 힘찬 항해 나서
“우리는 영원한 곡성사람 입니다”
심청의 효와 희생정신을 이어받은 심청골 사람들이 단합된 힘을 표출, ‘우리는 언제나 하나’라는 큰 본류를 확인하는 뜨거운 만남의 장을 열었다.
재경곡성군향우회는 지난달 28일 서울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유근기 군수, 이국섭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 실과소장 및 읍면장, 지역농협장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정현 국회의원,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김정열 회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시군 향우회장, 여성회장, 청년회장 등이 다수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향우회기를 앞세운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13만 재경 향우를 대표해 고달면 출신 임종권 자문회장이 개회 선언을 했으며 조윤기 회장으로부터 내빈 소개와 함께 향우 자녀중 학업에 정진중인 조인애 학생(명지대), 김민규(국민대), 신찬호(단국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2년동안 재경곡성향우회를 진두지휘한 조윤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원 분담금 제도를 철저하게 추진해 임원들의 책임감을 제고한데 이어 재경향우회 41년 역사상 명칭만 있던 여성회를 정식 발족해 잘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향 농산물을 향우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많은 홍보를 한 결과 관악, 금천, 송파 등 여러 지역에서 완판 신화를 거두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소회했다.
그는 이어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서 재경 곡성향우들이 41년 서로 의지하며 형제애를 나누기 위해 향우회를 조직, 회원간의 친목과 우정을 쌓아 왔듯이 신임 박종식 회장을 필두로 새로운 임원들이 전통과 우정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답하듯이 신임 박종식 회장은 “공동체 삶의 원리인 견리사의(見利思義)를 생각해 본다. 이로움을 보면 그 이로움이 사회적으로 부합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피해가 없는지 생각하는 상생과 배려의 지혜를 가져야 한다” 며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시는 곡성인들이 훈훈한 정을 가슴에 안고 향우회가 활성화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곡성 홍보대사이자 곡성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재경 곡성군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정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은 “곡성은 축복받은 고장이다. 무수한 인물들이 즐비하고 섬진강변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및 농특산물과 넉넉한 인심이 장점인 곡성향우들이 엮어내는 오늘의 정기총회를 축제의 장이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향우회는 향우들끼리 상부상조하고 고향발전에 일조하며 향수와 정의 쉼터이자 애향심과 애우심으로 참여해 존중과 이해와 배려를 넓혀가는 모임이다” 며 “신뢰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함께하고 소통하다 보면 화합과 발전은 동전의 양면처럼 이뤄진다는 것을 향우회 역사가 반증하고 있듯이 곡성 향우들이 앞장서서 ‘향우회란 이런 것이다’는 본보기를 보여 달라”고 새롭게 출범하는 박종식 회장號에 힘을 실어줬다.
이정현 국회의원은 “무한경쟁의 상징인 서울에서 곡성이란 말만 들어도 마치 자석에 끌리듯이 마음이 가고 익숙한 사투리가 들려오면 저절로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이 고향사람들의 찐하고 짠~한 정이 아닐까 싶다” 며 “고향 분들과 눈빛만 나눠도 위안이 되고 손 한번 잡는 것으로도 큰 용기를 얻듯이 향우회의 끈끈한 연대의 힘이 곡성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든든한 언덕이 될 것이다”고 축사에 無限 고향사랑 정신을 쏟아냈다.
유근기 곡성군수도 “함께해요 희망곡성을 군정방향으로 군민과 함께 곡성의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통하는 곡성, 화합을 이뤄내는 곡성,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산간벽지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효도택시를 도입했다” 며 “도시민들이 귀농 귀촌하기 좋은 곳으로 곡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가는 한편 친환경 특화 명품 미래 농림업 육성, 자연이 우선하고 문화가 숨 쉬는 생태관광 개발, 사랑과 관심으로 소외없는 나눔 복지 실현 등 행복한 곡성이 실현하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고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우 여러분들의 경험과 정보 지식 하나하나가 곡성의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군정발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국섭 군의회 의장은 “향우들이 고향 곡성을 찾아 올 때 늘 반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터전을 만들기 위해 섬진강 기차마을을 명품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압록강변과 다른 관광지 역시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지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재경 향우 여러분께서도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이 도와주시고 계속 큰 힘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삼기면 출신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향은 공간이며 시간이며 마음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된 심성이듯이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고향을 함께 나누고 있는 향우들과의 만남이 뜻 깊고 영광스러운 시간이다” 며 “곡성과 향우회를 위해 노력하신 선배들과 뜻을 함께하며 곡성과 향우회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더함은 물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 미래의 곡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재경 곡성향우회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이종열 명예회장도 “재경곡성향우회의 좋은 울타리 안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후배 향우들과 고향의 따뜻한 정과 친목이 있으며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상부상조하는 마음이 상존하고 있다” 며 “고향을 사랑하고 향우를 존경하고 향우회를 발전시킴으로서 지역발전 및 자아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새로 선출된 재경곡성군향우회 임원진 명단이다.
△명예회장: 이종열 △고문:이상빈, 최영균, 신언수 △자문위원장:임종권 △자문위원: 김계영, 권희석, 임정섭, 류재용, 이재덕, 이재홍, 김재순, 설귀남, 서현종, 이종현, 박영모 △감사: 김영준, 송갑오 △부회장:국옥태, 조영후, 박호성, 정경임, 김영림, 유용수, 한상인, 우상호, 이재영, 임재열, 문한순, 이점숙, 이장노, 양준호, 윤정자, 이기성, 임채명, 김용열, 배만익 △사무총장: 김용엽 △여성회장: 김인순 △청년회장: 조용만 △산악회장: 김인철 △골프회장: 성태섭 △서울소장: 김정섭 △관악구회장:이현주 △금천구회장:공석완 △종로구회장:임채수 △북부회장: 신주호 △목사동면회장:류한기 △강북구회장: 강명선 △석곡면회장: 박판섭 △오산면회장: 김상규 △입면회장: 김관수 △운영위원장: 박상구 △협력위원장: 이재기 △총무국장: 황중곤 △총무무장: 이옥자 △재무국장: 김재성 △재무부장: 배현화 △홍보국장: 허홍석 △홍보부장: 허현님 △조직국장: 진호덕 △조직부장: 배종홍 △사업국장: 이재수 △사업부장: 심영자 △문화국장: 선만호 △문화부장: 류재수 △편집국장: 김은진 △자문변호사: 조순열, 김재춘, 이달순, 김남식 △노무사: 윤영천 △변리사: 류다현/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