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군수, 민생현장 목소리 ‘귀 쫑긋’

군민과의 대화통해 주민 공감 이끌어내

2015-02-16     장명국 기자

 

유근기 군수가 새해를 맞아 석곡권을 시작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 주민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11개 읍·면을 찾아 다니던 것에서 벗어나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유 군수의 실용주의 리더십의 결과로 석곡권, 옥과권, 곡성읍권역별로 나눠 군수가 직접 찾아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본격적인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 이들의 생활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랑스런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살아 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는 한편 자립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토록 주문하는 등 어려운 이들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愛民 의지를 표출했다.
 

유 군수는 “지난해 민선 6기 짧은 기간 동안 주민과 행정이 협력한 결과 ‘함께 해요. 희망 곡성’의 밝은 미래를 확인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20건 총사업비 162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공공부문 평가에서 15건의 우수기관 수상으로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받는 등 변화와 희망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난해 성과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모두가 행복한 희망곡성 달성 △4계절 가족 체류형 자연생태관광 도시 곡성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곡성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한 모두가 잘사는 곡성 실현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곡성 실천을 위한 구체적 사업을 제시하는 한편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마련을 제시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이처럼 주민들에게 지난해 군정성과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군정 운영방향을 안내 함으로써 긍정적 반응과 공감을 얻는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해소해 실질적인 공감행정을 실현하는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군민과의 대화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군수와 주민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질문자나 질문 내용을 사전에 정하지 않는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주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해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대화로 수준 높은 정책이 다수 제안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석곡권역 주민들은 군정 전반에 걸쳐 △주민 안전 위한 CCTV 확충 △굴곡도로 직선화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동절기 고지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마을 안길 확포장 △흙수로의 정기적 준설 통한 유토 소통 원활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의 현실화 △곡성군지에 마을 유래 기록 통한 정체성 확립 △석곡장의 활성화 통한 지역경제 견인 △대형관정 전기료의 군비 지원 △대황강변 마을 하수처리장 설치 통한 환경오염 예방을 건의 했다.
 

이외에도 △광역상수도의 가구별 연결 완료시 마을 안길 전면재포장 △농가경영체 미등록 소농가에 대한 퇴비 공급 방안 모색 및 경관직불제의 효용성 증대 방안 △자투리 농로 포장의 조속한 마무리 통한 농가 불편 해소 △잠정 중단된 심청축제 마라톤 재개 △대황강변 도로 주변 잡목제거 및 수량 확대등의 건의사항이 접수돼 도의원 활동을 통해 쌓은 의정활동 경험이 현장행정에 접목되어 빛을 발하는 유 군수의 열정에 대해 군민들의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군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을 서두르는 한편 사안의 시급성·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며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향후 군정추진에 적극 반영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 주민은 “예전 읍·면 방문과는 달리 대화 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발전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지역 현안과 민생문제에 대한 군수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는 희망찬 곡성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청취한 의견을 연간 군정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직원들에게 ‘화합과 변화’의 군정운영 기본 정신을 강조하고 정책 성공을 위한 일선 부서의 가교적 역할을 강조하며 업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군정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중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틈이 나는 대로 주요사업 현장과 민원현장 등을 방문해 대화의 장을 펼치겠다” 며 “공직자들도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갖고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민중심 섬김군정을 구현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장명국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