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과 담양군의 종합 청렴도는?
국민권익위, 곡성-2등급 담양 3등급 판정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015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곡성군 종합청렴도는 평가등급 5등급 중 2등급, 담양군은 3등급으로 나타났다.
곡성군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가대상 평균점수 7.59보다 0.3 높은 7.89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보다 0.68점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청렴도는 평가대상 자치단체 평균 7.55보다 0.42 높은 7.97로 2등급을 기록했으며 직원들이 자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평가대상 평균점수 7.98과 같은 7.98로 3등급에 올랐다.
담양군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가 대상 평균점수 7.59보다 0.16 낮은 7.43으로 3등급을 받았는데 전년과 비교해 0.02점을 더 받는 등 청렴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청렴도는 평균점수 7.55보다 0.323 낮은 7.22점을 기록해 4등급을 받았고 직원들이 자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평가대상 평균점수 7.98보다 0.15 높은 8.13을 기록해 3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 지난 1년간(2014. 7. 1. ~ 2015. 6. 30.)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조사로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를 받은 전문조사업체(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 코리아)에서 리서치를 수행했다.
설문조사는 공사관리를 비롯해 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등 주요 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 286명(외부청렴도), 소속 공무원 99명(내부청렴도) 등 총 385명을 무작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선정해 진행됐다.
또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해 측정한 것이 ‘종합청렴도’ 점수다.
권익위는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기관에 대해 취약분야에 역점을 두어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기관별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적극 유도하며 우수기관의 수범사례를 다른 기관에 전파 확산시키는 등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청렴도 측정 15주년을 맞아 청렴도 측정이 국제사회에서 표준적인 부패예방 모델(K-Integrity Model)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UNDP(국제연합개발계획), WB(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