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출신 정강옥 광양소방서장, 전남 동부 첫 '여성 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 다할 터”

2024-01-23     양상용 기자

담양 무정면 영천리 출신 정강옥(59, 사진) 소방정이 전남 동부지역 최초 여성 소방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전남소방본부 정기인사를 통해 제22대 광양소방서장에 정강옥 소방정이 부임했다는 것.

전남 동부지역에서 여성 소방서장이 부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정강옥 서장은 지난 1985년 소방에 입문해 2003년 전남 동부지역 최초 여성 소방파출소장, 소방본부 안전보건팀장, 교육지원팀장을 거쳐 2023년 소방정으로 승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역임했다.

정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관할 안전센터(지역대)와 구조대 현장부서 점검에 나설 정도로 책임감이 남다르다.

이번 점검은 직원들의 화합과 업무파악을 위해 소방 활동 여건을 확인하는 한편 △부서별 당면 현안업무 파악 △고충사항 청취 △안전사고 방지 당부와 노고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정강옥 소방서장은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활동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 활동 시 안전이 최우선임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