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군수 공약 이행 궁금하시죠”
곡성-A등급, 담양-중간등급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민선 8기 2년차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곡성군은 종합 A등급을 받은 반면 담양군은 중간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해 12월 12일 공약사업의 주인인 유권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자체 스스로 민선 8기 공약이행정보(2023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작성하여 2024년 2월 7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요청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사업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하여 분석하는 1차 평가 실시후 지적된 사항에 대해 지자체에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자 3월 21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하여 최종 결과를 발표한 것.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3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곡성군은 합산 총점이 78점을 넘는 등 5개 항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군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을 잘 이행한 것을 인정받아 A등급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곡성군 공약사업은 5개 분야, 49개 사업으로 민선 8기 2년차를 맞은 현재 16개 사업이 완료되어 전국 평균 공약 이행률 34.26%보다 높은 56.1%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군은 신규 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투자 유치, 권역별 어린이가 디자인하는 놀이터 조성, 대황강권 생태힐링관광벨트 조성, 가정역권 야간 관광지(빛으로 빛나는 관광지 조성), 곡성읍내 문화거리 조성사업 확대, 스포츠타운 조성, 섬진강 공원화 사업,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금액 30만원 지급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공약이행 세부자료가 부실하거나 공약이행 재정근거 등 소명 요청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사유로 D등급은 받은 자자체나 공약 및 재정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F등급(불통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없었기에 담양군은 중간등급에 해당된다.
그리고 공약 자체내역 평가 결과 현재 이행중인 공약중 필요재정(현재 계획)이 존재함에도 재정 확보 내역이 없는 공약으로 담양은 △광주-대전-수북-담양읍 간 광역교통망 구축 △담양호 경관개선사업 추진 △남산 생태공원 조성사업 이며 곡성은 음식문화체험실 조성으로 나타났다.
이상철 군수는 “공약은 군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한 약속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성공적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철 군수는 지난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에서 공약사업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게 잘 만들고 실천계획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장명국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