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소년체전 성공 기여했어요”

곡성-에어로빅, 담양-리듬체조 대회 개최

2024-05-28     담양곡성타임스

곡성군과 담양군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성공을 견인했다.

곡성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문화체육관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에어로빅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었으며 에어로빅 종목에는 총 77개 팀, 195명이 참가했다. 

전국의 실력자들이 개인전과 단체전 8개 부문에서 메달을 놓고 펼치는 경기는 종목 특유의 흥과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대회 내내 뜨거운 인기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소년체전을 위해 올 초부터 분야별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곡성군체육회 등을 비롯한 체육 종목 단체들과 협업하여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철저를 기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민관학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선수단 예약 숙박업소를 사전 파악하여 업주 교육 및 시설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는 등 빈틈없이 준비했다.

여기에다 대회 참가자가 학생인 만큼 눈높이에 맞는 음식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더욱 심혈을 기울인 노력이 헛되지 않아 600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곡성군에 머무르는 등 전국에 곡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에어로빅협회 관계자는 “전국소년체전 개최지 중 곡성군만큼 사전준비와 편의 제공을 아끼지 않는 지자체는 드물다”며 “선수단을 대신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담양군도 리듬체조 선수단 맞이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주요 도로변에 제 53회 전국소년체전 리듬체조 선수단의 담양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게시해 넉넉한 담양의 인심을 표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회가 열리는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전국 8개 시도에서 출전한 24명(초등부 14, 중등부 10)의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 국가 선수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도록 경기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조협회 여홍철 전무이사를 비롯 이권석 전남체조협회 부회장과 함께 26일 대회 시작부터 종료되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담양군 공직자를 비롯 담양군체육회(회장 정영창) 관계자들이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 것을 비롯 먹을거리와 숙소 위생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관람을 마친 주민들은 “TV에서만 보던 전국 최고의 에어로빅과 리듬체조 선수단의 경기를 체육관에서 직관 할 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고 어린 학생들이 실력을 연마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김고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