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및 노지채소 관리 필요합니다”
환기와 야간 보온관리, 병해충 방제 철저
2024-11-29 장명국 기자
곡성군이 월동작물과 시설채소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작물 생육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시설채소의 경우 작물별로 적절한 온도 관리 및 환기가 필요하며 갑작스러운 저온으로 작물의 냉해 피해와 휴면이 유도돼 기형과 및 잿빛곰팡이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딸기는 야간 최저온도 6℃, 토마토 12℃,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해 야간 보온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겨울철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기 쉬운 잿빛곰팡이병은 과실, 꽃받침, 과경, 잎 등 지상부위에 주로 피해가 나타난다.
오전에 마무리해 과습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며 발병 잎, 과일은 제거후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PLS)을 준수해 방제하도록 한다.
노지채소의 경우 정식 후 겨울을 지나면서 토양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찬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쉽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면 관수해 뿌리 활착을 도와준다.
그리고 늦게 정식된 양파와 마늘은 최저온도가 영하권일 때 부직포 등을 덮어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오랫동안 하면 웃자라서 추대의 염려가 있어 식물체 생육상태에 따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 강풍 대비해 시설하우스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하고 눈 내리기 전 보강지주를 설치하고 느슨해진 하우스 고정끈을 팽팽하게 당겨줘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한파 및 강풍 피해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