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담양 맞춤형 ‘우리동네공약’ 들고 온 이재명 후보

곡성-섬진강국가공원 조성, 담양-달빛내륙철 조기 추진

2025-05-23     정종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섬진강 국가정원 조성’과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등을 포함한 곡성과 담양 맞춤형 우리동네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의 우리동네공약은 주민들이 바라는 생활 밀착형 현안들이 주를 이룬다.

곡성군은 섬진강의 살아있는 생태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을 필두로 전남과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산림 생태 치유관광 인프라가 될 남부권 산림 치유원 건립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불루베리 농가의 스마트팜 통한 재배기술 고도화 등 블루베리 특화지역 조성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워터파크 리조트 래프팅 파크 등 수상 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종자 다양성 보존과 식량 주권 확보의 전초기지가 될 호남권 씨앗 도서관 건립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눈길을 끈다.

전북 말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경주로 관람시설 및 관광 시설 등 경마산업 수행기관 유치 및 구축 지원 계획을 시작으로 달빛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노선 활용한 광역 철도망 연계 방안 모색을 통해 150만 광주시민과 담양군민의 초광역 생활경제권 통합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리고 국지도 60호선(창평-대덕) 4차로 확장으로 동원산업 뮬류단지와 옥과-광주간 물류 시스템 개선 및 창평 슬로시티와 전통시장, 가사문학권 관광 SOC 확충을 도모하고 국도 29호선(반룡-만성) 우회도로 개설로 담양일반산업단지, 에코농공단지 교통 체증 해결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순화교통망 구축도 약속했다.

여기에다 대전면 전차포사격장, 창평 예비군훈련장 등 군사시설 이전을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낙후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약을 내걸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동네 공약은 이재명 후보의 실용주의적 정치 철학과 국민 중심의 국정운영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이재명식 ‘먹사니즘’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제21대 대선의 중요한 정책적 차별점으로 부각될 것 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