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보도와 미래 지향적 콘텐츠 추구하라”

편집자문위원위, 풀뿌리 언론의 가치척도 지향 주문

2025-06-23     김고은 기자

담양곡성타임스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이동오)는 지난 10일 상반기 신문 평가와 향후 편집 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오 위원장은 담양과 곡성 두 지역 간 균형 있는 보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정 지역 편중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각 지역 주요 이슈를 면밀히 살피고 양 지역 주민의 관심사를 고르게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종원 위원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심층적인 보도를 요구한데 이어 몇 차례 기획으로 등장했던 작은 학교의 혁신 사례, 청년 창업 지원, 귀농귀촌 청년들의 성공 이야기가 지역 사회의 긍정적 미래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성재 위원은 지역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한 적극적인 보도를 주문하며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 볼라드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꼬집는 기사처럼 불편한 진실을 용기 있게 다루는 것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김양금 위원은 독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하거나 확대하여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해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사회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백영남 위원은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콘텐츠 부족을 지적하며 청년 창업, 문화 활동, 주거 문제 등 다양한 주제 발굴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한 젊은 독자층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철규 위원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텍스트 기사 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도입을 통해 뉴스 접근성을 높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본지 기자들은 “다양한 기획 및 지역 밀착형 보도를 통해 공동체 회복과 건전한 여론 형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