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회약자 돌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윤주영·황국화 夫婦,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도움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부부가 함께 해서 더 행복할 뿐만 보람도 두배이며 남다른 자부심도 있습니다”
함께 공직에 있으며 복지의 최일선을 책임지는 담양군청 윤주영·황국화 夫婦가 지난달 27일 청주시 오송읍 한국사회복지인재원에서 '행복동행 사회복지 공무원가족‘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선정패를 받았다.
윤주영(봉산)·황국화(금성) 부부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감정 노동과 실무에서 오는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서로의 공감과 이해가 있어 버틸 수 있다" 며 “가장 가까운 말벗이자 든든한 버팀목일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동료로서 업무 요령이나 민원 고민 등을 허심탄회하게 조언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황 부부는 노인·장애인·아동·저소득층을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중이다.
컴퓨터 화면에서 나타나는 계획서보다 골목길과 마을회관, 경로관에서 주민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구축, 민관 협력 돌봄체계 강화,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을 비롯 위기 가정 발굴·지원, 홀몸 어르신 돌봄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복지 정책들이 부부의 손을 거쳤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과 혜택 확대를 통해 예우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비롯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 지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등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담양형 복지 실천을 위해 노력한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
주변에서도 윤· 황 부부에 대해 ”부부 사이의 남다른 케미가 장난이 아닌데 현장에서 부딪히며 복지제도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개인별 역량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원동력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도 기여하고 있어 부러움이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영·황국화 부부는 "지자체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대국민 접점의 최일선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며 “복지직 공직자들의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정신은 분명 담양을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기에 지속적인 봉사의 나래를 활짝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1987년 ‘사회복지전문요원’이라는 명칭으로 49명이 처음 배치된 이래 현재 전국에서 3만여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