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남도립대학교 지역협력공유회 성료
‘지역과 함께 세계로 JUMP’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통합 비전 공개
전남도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윤진호)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20일 담양캠퍼스에서 ‘제3회 지역협력공유회 통합으로 JUMP!’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추진 중인 통합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형 국립대학의 방향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코자 송하철 목포대 총장을 비롯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군의장들이 참석해 지·산·학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종명 전남도립대 교무기획처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전남도립대학교가 현장중심 교육으로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혁신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강조한데 이어 내년 통합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로서 지역 거점 역할을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도약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문제 공동대응, 교육·정주 여건 개선, 지역과 함께하는 인재 양성 등 통합을 통해 가능해지는 확장된 역할을 소개하며 “대학의 변화가 곧 지역의 변화”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같은 메시지의 진정성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됐다.
지역정주형 인력양성의 신호탄으로 목포대-전남도립대와 목포중앙고, 여수공고의 협약체결을 통해 전문성 함양의 계기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무료 진로·직업 체험 부스 20여 개가 운영되어 향수 만들기, 패션소품 제작, AI 체험, 베이킹 등 학생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지역 창업기업 14곳이 참여한 로컬푸드·창업존도 수공예품, 전통 디저트, 로컬 브랜드 제품 등이 전시·판매되며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전남 RISE사업, 국립목포대 글로컬사업단(전국 유일 S등급),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담양채움 창업팀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성과를 전하는 등 새로운 지·산·학 협력의 방향성 제시와 지역문제 해결의 공동 플랫폼 구축을 실질적으로 보여 주는 자리가 됐다.
이외에도 미션투어, 무료 음료 제공, 기념품 지급 등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가족·청년·지역기업 등 다양한 세대가 캠퍼스를 함께 경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국립목포대와의 공동 참여는 두 대학의 협력이 단순한 통합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국립대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전시가 아닌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로 청년이 유입되는 매력적인 국립대 캠퍼스, 중장년의 평생교육 중심지, 지역 산업과 연결된 맞춤형 인재 양성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립목포대학교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고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