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평소 몸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웠던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가져 귀감이 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4일 재가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10여명이 함평 자연생태공원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활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혜림종합복지관과 창평우리병원 측에서 특장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주었고, ‘담양 장애사랑 봉사회’를 비롯 ‘의료지원도우미’, ‘담양군 여성의용소방대’, 그리고 관내 기독교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재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순례(53세, 대덕면, 1급 뇌병변장애인)씨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바깥출입이 어려워 가을 나들이는 생각도 못했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 장애인들을 바깥 세상으로 인도하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담양군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