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힘겨워지고 있다.

특히 고유가 등으로 많은 가구들이 가정의 보일러를 기름에서 연탄보일러로 교체하고 있으나 정부의 연탄값 현실화 정책에 따라 연탄값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연탄은 최근 수년사이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연탄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연탄의 소비자 가격은 매년 인상돼 지난해 340원이었던 연탄이 올해는 70원이 인상돼 41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연탄가격 인상은 정부가 그동안 지급해 오던 연탄보조금을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오는 2011년까지 폐지키로 결정한데다 고유가에 연탄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탄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탄가격이 오르자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 하는 저소득층 등과 서민들의 가정의 벌써부터 겨울 난방 걱정을 고민하고 있다.

주민 박씨는 “지난해 유류가격이 올라 보일러는 연탄으로 교체했으나 연탄가격이 올라 고민이다”며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을 나려면 약 700여장의 연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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