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담양의 버스 승강장에서도 원하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어디에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담양군은 그동안 광주시에서만 제공되던 버스정보서비스(BIS)를 인근 지역인 담양군까지 확대하는 광역BIMS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서비스(Bus Information System)는 위치감지기술(GPS)과 CDMA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버스도착시간과 차량위치 등의 운행정보를 승강장 안내단말기(BIT)와 인터넷, 자동응답서비스(ARS),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로 제공하는 첨단 대중 교통서비스체계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인근 지역인 담양과 함평, 나주를 운행하는 218대의 차량 내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통합 BMS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해당지역에 추가로 140여개의 승강장단말기(BIT)를 설치하게 되며 군은 약 1억8천만원의 지방비를 부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광역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받게 될 뿐만 아니라 결행방지, 운행 정시성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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