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곡성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군청 회의실에서‘시와 그림과 음악이 함께 하는 시간’,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속삭임’이란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공무원들이 동아리 활동을 해 온 성과물 전시회와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전시발표회는 12개 동아리 회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만들어 놓은 작품 전시와 함께 그동안 배우고 준비한 연주 기량을 동료 공무원들 앞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주요 전시내용을 보면 수채화, 사진, 시화, 독서, 서예, 꽃꽂이, 화분, 수공예품, 그리고 건강의 날 행사 사진 등으로 동아리활동을 통해 느낀 성취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발표회에서는 동아리활동을 중국어로 소개하고, 클래식 기타 연주와 합창으로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열게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 운영해온 공무원 동아리활동의 성과를 점검해 본 결과 자기 성취감이 높을수록 업무 성과도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곡성군이 중점을 두고 있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과 ‘성과 중심의 조직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곡성군은 앞으로도 공무원 동아리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군민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민과의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동시에 직원들의 실무와 관련한 학습 동아리활동을 더욱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재만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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