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남계제 등 14개소 준설


<사진 ; 겸면 괴정제에서 물을 빼내고 준설을 하고 있다.>

지속된 가뭄으로 농토가 바짝 메말랐다. 농민들은 내년 농사를 염려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먹는 물마저 부족한 실정이어서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8월 이후 곡성군 강수량은 166mm로 평년 464mm의 36% 수준을 기록했다.

곡성군은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저수지 준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곡성군이 올해 준설한 저수지는 삼기 남계제 등 14개소로 10억4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달만 해도 고달면 대사1제에 그라우팅(균열방지) 공사를 하고, 고달면 백곡1제, 죽곡면 연화제와 옥과면 용두제에 준설이 한창이다.

이와함께 군은 2억7백여만원을 들여 양수장 및 관정을 보수하고 영농시설 점검을 병행하는 한편 하천에 쌓인 토사와 수초를 제거하고 내년 초에 관정 25공을 새로 뚫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봄 가뭄을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2억여원을 투입, 준설과 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 관내 저수지는 총 125곳으로 곡성군이 83곳, 농촌공사가 42곳을 관리하고 있다. /오재만 記者


<사진; 양수기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 ; 12월 23일, 고달면 대사1제에서 ‘그라우팅’(균열․누수 방지) 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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