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동면 신전2구 군내버스 운행



곡성군 목사동면 신전 2구 마을에 군내 버스 노선이 개통돼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지난 1일 마을주민 30여명은 마을회관에서 이후정 군의원과 마덕숙 면장, 파출소장 등 면기관장들을 초청해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유문을 올린 후 마을 주민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축하잔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정정태 이장은 “어르신들이 운동 삼아 걷는 것도 좋다지만 보행이 불편한 노인 분들과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생겼을 때나 눈비가 올 때는 동네사람들 모두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고 군내버스 운행으로 동네의 숙원을 해결해 준 이후정 부의장과 곡성교통 허기명 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전 2구마을은 목사동면 26개 마을 중에서도 56세대 1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규모가 큰 부락인데도 불구하고 순천시와 경계지역으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오지라는 이유 때문에 차량운행이 차일피일 미뤄졌었다.

그동안 신전마을 주민들은 군내버스를 이용하려면 국도변 승강장까지 300미터를 걸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신전마을에 큰 효도선물을 해준 곡성교통에 운전원 김승훈씨를 통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군내버스는 하루 네 차례(오전 7시, 11시, 오후2시, 4시)운행된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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